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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using Episode

같은 평수, 같은 소재로 이루어진 공간이지만 층별로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는 부산 다가구주 택입니다. 또한 석재 느낌의 타일과 히노끼의 조화로움을 엿볼 수 있는 욕실은 이용 시 은은한 편백향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.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아일랜드 주방으로 통일하였고 1층에는 다같이 앉아서 쉴 수 있는 평상 마루와 다다미를 설치하여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 

Architect Interview

건축주분들이 어떠한 집을 짓기를 원하셨나요?  

자매들이 함께 같이 살 수 있는 공간을 희망하셨고 함께이면서 따로인 공간을 형성하고 싶어하셨습니다. 

집을 지을때 특별히 원하시는 요구사항이 있으신가요? 

1층 - 일문학을 전공하여 일본문화에 관심이 깊었던 아내분은 다다미 공간을 희망하셨고 조경공간을 가꾸시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셨던 남편분을 위한 조경공간을 희망하셨습니다. 

2층, 3층 - 화분을 관리할 수 있는 공간과 고양이가 편히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희망하셨습니다. 

공간을 설계하면서 고려했던 점은 무엇인가요? 

지상층에 여유 공간이 부족해 공용 공간을 만드는 것이 어려워 각 집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공유하여 다른 공간에 있지만 서로의 연결성을 형성하여 3가정이 어떻게 융화될 수 있는지를 가장 중점으로 설계하였습니다. (각 층 앞 뚫려있는 큰 공간)